2005년 11월 27일
창덕궁 가려고 그랬는데…!
 창덕궁. 애들한테 가자고 그러니까

 친구 1, 2 : 그런 델 왜 가? 그런 데 취미 없어.

 …미, 미안하다, 얘들아. 나 만화 '궁' 보고 궁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? 근데 그냥 단풍놀이 가는 셈 치고 가면 되잖아~ 지금 계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. 아무튼 유치원, 초등학교, 중학교, 고등학교 때의 문화유적 답사를 내세운 소풍이나 수학여행은 아이들의 흥미를 잃게 만든… 것일까?

 친구 3 : 나 시험기간~ 다음주면 널널한데! 나중에 중앙박물관이나 가자~

 응. 바쁠 거 알고는 있었다. 그나저나 나 국립중앙박물관 가고 싶어한 건 또 어떻게 알았다냐. 우힛.
 뭐어, 그리하여, Y양은 남자친구와 같이 가고, P양은 친구들과 오손도손 같이 간 창덕궁(사진 보니까 정말 예쁘더라.)을 또 혼자 가기로, 난 결심했다.
 그런데 밤에 비가 오길래, 이거 못 가게 되려나, 하고 있는데, 갑자기 나타난 복병!




















 김장.

 그래서 어제 마늘 까고(신문에 보니까 '버'즈의 일본 진출 가능성?! 거 참 묘한 느낌이롤세.) 오늘은 김장했다.
 지지난 주엔 고추장 담그고, 이번주엔 김장 담그고, 그리고 끝나곤 김장 설거지 하고. 내 설거지 인생 10년. 전 설거지가 세상에서 제~일 좋아요♡ (진실은 저 너머에.)

 …그런데 황모양에게서 문자. 지금 영풍문고란다. 우리 만날 수도 있었던 거…냐?! 뭔가 계속 엇갈리는군.

 김장 다 담그곤 할머니네 김치 갖다 드리러 갔다가 밥 먹고 오고… 성당 갔다가, 친구에게 레포트 쓸 책 빌려 오고. 과제며 시험 볼 게 너무 많아으아으아아아~
by 미르시내 | 2005/11/27 23:27 | 일상 | 트랙백 | 덧글(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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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텐(天) at 2005/11/27 23:30
아아아!!! 창덕궁!!! 저도 가고 싶어요!!!! ;ㅇ;
전 취미 있는데, 절 데리고 가세요!! ;ㅇ;
(라고 해도 다음주 주말까지는 시간이 없습니다.. OTL)
Commented by 미르시내 at 2005/11/27 23:44
/텐님/
그럼 다다음주요?! 으흐흐+_+
그게 자유관람이 11월 일요일이라고 했었나. 개방이었던가; 사실 잘 모르겠어요. (...)
이제 안내원이랑 같이 단체관람해야 하는 건지; 네이버 찾고 있는데(...)
아시면 좀 가르쳐 주세요...(...) 아하하-_-;
Commented by 존슨 at 2005/11/28 00:03
저도 안-_-갔어요 어제(3분전)이 마지막 기회였는데...으흑흐긓그흑 ㅠㅠ
이제부턴 안내원들에게 묶여서 정해진 코스만 구경하고 와야죠 ~_~
Commented by 미르시내 at 2005/11/28 00:13
/존슨님/
아, 이제 안내원이랑 같이 구경해야 되는 거 맞는 거죠?!; ㅠ_ㅠ
근데 왜 안-_-가셨어요! 아하하;
왠지 나중에 생각해보니 저 없어도 김장 잘 되었을 것 같아요. ^^;
가족이 다 집에 있었고...
아침에 무 가는 소리에 깨어 거실에 나왔다가
'어, 나 나가야 되는데 오늘 김장 있구나. 나가면 안되겠다.'
그러고 다시 들어가서 잤는데... 엉엉.
(엄마는 '당연히 안되지'하시고;;;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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